얼굴 드러내는 봄, 색조 화장품 매출 ‘고개’
2023.02.26 19:06
수정 : 2023.02.26 19:06기사원문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 및 신학기 시즌 등이 맞물리면서 색조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 롯데온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한 달여간 뷰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메이크업' 매출이 전년대비 60% 늘어났다. 더불어 마스크로 가려졌던 코와 입이 드러나며 향에 대한 관심도 늘어 향수 매출도 같은 기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엘카코리아와 손잡고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봄맞이 뷰티행사 '레디 포 스프링'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과 전국 롯데백화점이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로, 엘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 로더, 조 말론 런던, 바비브라운, 맥 등 13개 뷰티 브랜드를 모아 신상품 및 인기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색조 메이크업 신상품도 선보인다. 다음달 2일에는 맥이 리차드 퀸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하는 '맥 바이 리차드 퀸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의 립스틱 및 섀도우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과 향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데 이어 3월 신학기 및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기 뷰티 브랜드의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준비한 만큼 생기 가득한 봄 메이크업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