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민경, 헬스장에선 민경장군…연애 얘기엔 세상 수줍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민경이 헬스장 있을 때와 집에서 친구들과 연애 얘기를 할 때 완전히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연애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했다.

이날 김민경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다.

김민경은 웬만한 남자도 들기 무거워하는 20㎏짜리 아령도 손쉽게 들었다. 그래서 무게를 28㎏으로 올렸다.

김민경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무게를 올렸다. 김민경은 무게를 점점 올리면서 행복해했다. 36㎏은 트레이너가 운동할 때 드는 무게였다. 김민경은 힘들어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신나 했다. 다음 무게는 40㎏이었다. 트레이너는 "남성도 들기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드는 아령이 45㎏짜리였다. 김민경은 40㎏짜리도 거뜬히 들었다. 김민경은 신기록을 세우고 기뻐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더 높은 무게를 들고 싶어 했다. 아쉽게도 헬스장에 그 이상의 무게가 없었다.

다음은 레그 프레스를 했다. 100㎏은 껌이었다. 바로 200㎏으로 올렸다. 200㎏도 가벼웠다. 표정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 김민경은 300㎏에 도전, 성공했다. 이때 다른 회원이 등장했다. 김민경은 남자 회원과 레그 프레스 대결을 해보기로 했다. 둘 다 300㎏은 쉽게 성공하고, 다음은 350㎏이었다. 350k㎏ 남자 회원의 기존 최고 기록이었다. 운동을 5년간 한 남자도 힘들어하는 무게였다. 김민경도 350kg에 성공했다. 다음은 390kg이었다. 남자 회원은 안간힘을 써봤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성공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온 김민경은 피자와 고기 등 여러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코미디언 김지민과 오나미, 허민이 놀러 온 것. 김민경은 요즘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에 푹 빠져있다고 했다. 김지민은 TV 그만 보고 밖에 나가라고 했다. 김민경은 '환승연애'를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게 많다고 했다. 전 남자친구가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허민은 영상으로 보지 말고 실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민경은 "난 그냥 설레고 싶다. 손잡고 걷고, 춥다고 하면 손 잡아서 주머니에 넣어주고 그런 걸 하고 싶다"고 했다. 김민경은 설레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소녀처럼 수줍어했다.

김민경은 첫 키스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특히 키스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뒤꿈치는 얼마나 드는지 궁금해했다. 김지민은 "그럴 만한 키를 안 만나봤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오나미는 남편이 처음 뽀뽀를 할 때 '뽀뽀해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김민경은 뽀뽀하러 다가오면 어디까지 왔을 때 눈을 감아야 하냐고 물었다. 오나미는 "그냥 닿으면 감으면 된다"고 했다.

허민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감게 된다고 했다. 김지민은 맥주캔으로 연습을 해보라고 했다.

김민경은 "너무 비참하지 않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