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CL, "초심 잃었다" 지적에 "뭐가 문제냐" 당황…왜?
2023.02.27 17:00
수정 : 2023.02.27 17: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데뷔 15주년을 맞은 CL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를 찾았다.
26일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운영하는 피식대학 채널은 "CL에게 롤리팝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CL은 가슴 장식이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 MC들은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땀을 흘렸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CL과 데뷔년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CL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며 "혹시 초심을 지키고 있냐"고 물었다.
CL이 무슨 질문인지 의아해하자 이용주는 "우리가 찾은 게 있다"며 "너는 초심을 잃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이용주는 CL의 과거 사인과 최근의 사인을 비교한 사진을 꺼냈다.
CL의 과거 사인은 작게 여러 글씨가 쓰여있어 꽤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의 사인은 비교적 단순한 모양으로 알파벳 C와 L을 크게 위아래로 이어 쓴 것이었다.
MC들은 "대체 이게 무슨…"이라며 CL에게 정성이 없다고 지적했고 CL은 "뭐가 문제냐"며 웃으면서도 살짝 당황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CL은 "새로 바뀐 사인이 시간과 노력이 더 든다"며 "예전 거는 막 쓸 수 있지만 이거(새 사인)는 막 갈길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MC들은 "너무 억지"라며 계속해서 CL을 놀렸다.
한편 CL은 이날 지난해 투애니원 멤버들과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였던 코첼라 이야기 등 MC들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며 특유의 당당하고 호탕한 태도를 뽐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씨엘 언제 봐도 멋지고 자신감 있는 태도 호감이다", "씨엘 진짜 알면 알수록 귀엽다", "씨엘 영어도 너무 잘한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