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오승아, 박하나 개발한 천산화 훔치려다 '긴급 체포'(종합)
2023.02.27 20:31
수정 : 2023.02.27 20: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오승아가 긴급 체포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바다(오승아 분)가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의 천산화 개발안을 훔치려다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은 은서연을 해치려 했다.
결국 강백산은 강바다를 불러 호통쳤다. "저게 진짜 샘플 맞냐, 천산화로 만든 화장품이 저렇게 쓰레기일 리가 없어! 네 할머니가 발랐다가 온몸이 뒤집어졌어!"라면서 분노했다. 강바다는 그럴 리가 없다며 "강바람이 분명히 개발에 성공했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강백산은 "그럼 성공했다는 샘플이 대체 어디 있는 거냐"라며 답답해 했다.
이 가운데 윤산들(박윤재 분)이 직접 나서 강백산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제가 하겠다. 천산화 개발되는 즉시 빼내겠다. 바람이 처리하는 건 그 이후가 돼야 하지 않겠냐"라고 설득하자, 강백산이 넘어갔다. 그는 "어워즈가 코앞이니까 오래는 못 기다려"라고 했다.
윤산들이 은서연을 만나야 한다고 알리자, 강바다가 절대 안된다며 걱정했다. "다 아는데 오빠가 강바람 근처에 가는 것도 싫다"라는 속내에도 윤산들은 "회장님이 나한테 맡긴 일"이라며 직접 나서려 했다.
이에 강바다가 몰래 은서연의 방을 뒤져 사무실 키를 빼냈다. 그는 사무실에 있던 은서연의 노트북에서 천산화 재생크림 개발 서류를 훔치려 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아예 노트북을 들고 도망갔다.
다음날 르블랑 로비를 찾은 경찰이 강바다를 긴급 체포했다. 무단 침입 및 절도, 영업비밀 침해 등의 혐의였다. 강바다는 "내가 누군지 알아? 이거 놔!"라고 분노했다. 이때 은서연이 나타나 "이렇게 억울해 하면 안되지, 죄지었으면 벌 받는 건 당연하니까. 안 그래?"라며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