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 한장에 6억3000만원…어떤 카드 길래?
2023.02.28 08:04
수정 : 2023.02.28 0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장에 6억원이 넘는 '포켓몬스터 카드'가 경매에 나왔다.
28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 따르면 최근 한정판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 카드 한 장이 최초 입찰가 48만 달러(한화 약 6억3000만원)로 경매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되면 이베이에서 판매된 포켓몬 카드의 최고가를 갱신하게 된다.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1997년과 1998년에 걸쳐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39명의 우승자에게만 주어진 카드다. 이베이측에 따르면 현재 존재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약 10장에 불과해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한국시간으로 3월 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2021년 이베이에서는 '1998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PSA 7'이 37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에, '2000 포켓몬 네오 제네시스 1st 에디션 홀로 루기아 #9 BGS 10'가 약 1억80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포켓몬 카드는 이베이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지난해 시간당 3000번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베이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 카드는 '피카츄·리자몽·이브이·뮤츠·뮤'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