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12세 연하 아내에 석고대죄 "진한 베드신 찍었는데 아내가 몰라"

      2023.02.28 09:41   수정 : 2023.02.28 09:41기사원문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연예계 대표 사랑꾼이자 늦둥이 아빠 '쉰대디' 신현준이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오는 3월1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과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한다.

녹화 당시 신현준은 영화 속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석고대죄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일부러 애정신 촬영은 자제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을 찍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야외에서 상대 여배우분과 촬영을 하다가 감독님이 컷을 하면 너무 추워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며 "대본에는 원래 지문 세 줄밖에 없었는데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놓으셨더라, 그런데 아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고백, 영화 개봉 이후 아내로부터 맞이할 후폭풍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12세 연하 아내가 자신의 나이에 큰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결혼 2년 차쯤 상갓집에 갔다가 동창들을 만나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 아내가 답장이 없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집에 가서 아내 표정이 안 좋길래 이유를 물어봤다며 "오빠 나이가 이 정도인 줄 몰랐어"라는 뜻밖의 솔직한 답변을 들었다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까 친구들 뚜껑이 다 날아가고 백발에 돋보기안경을 쓰고 있더라"는 웃픈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현준은 '깻잎 논쟁'을 잇는 '수영장 논쟁'을 제기해 옥탑방 MC들과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그는 첫째 아들 민준이와 수영장에 갔다가 아들 친구와 어머니를 만나게 됐다며 "민준이 친구와 놀아주면서 민준이 친구 어머니와도 대화를 나눴는데, 뒤통수가 따가워서 돌아보니 아내가 팔짱을 끼고 쳐다보고 있더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오빠 이러는 거 아니야,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라고 했는데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유일한 유부남 멤버인 정형돈은 신현준에 폭풍 공감을 표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배우 김민경을 비롯해 송은이, 김숙은 남녀 사이의 미묘한 심리 차이를 언급하며 신현준과 뜻밖의 논쟁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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