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금 1억원 기부
2023.02.28 10:28
수정 : 2023.02.28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휴림그룹은 계열사 및 임직원 일동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이재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휴림그룹의 각 계열사인 휴림로봇, 파라텍, 휴림네트웍스, 디아크, 한국종합개발, 휴림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에 계열사별 법인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지진 피해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쓰인다.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는 “재난으로 인한 일상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휴림로봇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정광원 파라텍 대표는 “이번 성금으로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의 유례없는 강진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는데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림그룹은 지난 2020년 휴림로봇의 자가발열진단 로봇 무상 대여에 이어 지난해 12월 파라텍의 서산시청 소화기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휴림로봇을 비롯한 계열사는 높은 수준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에서는 진도 7.8 규모의 지진을 시작으로 다수의 여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국가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내 사망자만 4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고, 경제적 피해 규모는 840억달러(약 1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