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 "널 믿었어야 했다"…전소니에 사과

      2023.03.01 04:50   수정 : 2023.03.01 04:50기사원문
tvN '청춘월담'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청춘월담' 박형식이 전소니를 믿지 못하고 쫓아낸 일을 사과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김정욱)에서는 민재이(전소니 분)에게 사과하는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민재이의 정인으로 소문난 심영(김우석 분)의 유서가 발견됐고, 이에 민재이는 이환에게 신뢰를 잃고 동궁전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민재이는 궁을 떠나지 않았고, 답답한 마음에 이환이 듣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연못 앞에서 홀로 이환을 향한 원망의 소리를 내뱉었다.

뒤늦게 이환을 발견한 민재이는 연못에다 대고 혼잣말을 한 것 뿐이라고 변명하며 연못에게 사과하는 등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민재이는 "저를 믿으셔서 내관으로 받아주시고, 제게 진심을 보이시며 비밀을 터놓으셨다"라며 이환이 야속하지만 그가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러나 민재이는 공자의 말을 빌려 믿음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환은 "네 말이 구구절절 옳다"라고 인정하며 "믿는다고 했으니 널 믿었어야 했다, 오갈 데 없는 널 쫓아내지 말았어야 했다, 미안하구나"라고 사과했다.
사과하기 위해 만연당에 갔던 거라고. 이에 민재이는 다시 동궁전에 돌아가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환은 정혼자 민재이와의 허혼서를 보이며 "허혼서를 태우지 않는 한 제가 지켜야 할 제 여인이다"라고 말하던 한성온(윤종석 분)을 떠올렸고, 이에 민재이가 윗전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동궁전, 서고 출입을 불허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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