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삼일절 맞아 송혜교와 '수당 정정화' 전세계에 알린다
2023.03.01 12:43
수정 : 2023.03.01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1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제작, 송혜교가 후원했다.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각각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국내로 잠입해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의 단체 활동은 물론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임시정부의 운영을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재조명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아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일을 시작으로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