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4호기 도입..첫 국제선 노선에 투입

      2023.03.02 17:59   수정 : 2023.03.02 1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4호기를 도입했다.

2일 하이에어에 따르면 이번 4호기는 지난 1일 도입됐다. 현재 운항 중인 1~3호기와 같은 ATR-72기종(제작사:ATR)이다.



68~72석 규모로 운영 가능한 항공기이지만 국내 소형항공사업법을 적용 받아 50인승으로 개조, 좌석 간 거리가 일반 비지니스석에 가까운 37인치에 달한다.

앞서 도입된 항공기는 모두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디자인 됐다.


1호기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마린 블루, 2호기는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의 마젠타 핑크, 3호기는 다산과 풍요의 신 디오니시스의 애플 그린 색상이다.

이번 4호기는 앞선 기체색상과 어울리는 브라이트 옐로(Bright Yellow) 색상으로, 그리스 신화의 태양의 신 아폴론을 상징하는 색상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는 단절되어 있던 김포-대구간 하늘길과 하이에어의 첫 국제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하이에어 관계자는 “오는 2025년 을릉공항과 건설 계획중인 흑산공항, 백령공항 개항에 맞추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종합 항공사업자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특히 2분기에는 여객전용 5호기와 화물전용기로 예정된 6호기를 도입해 화물사업 확장과 더불어 본격적인 기단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이에어는 현재 김포, 울산, 사천, 무안, 제주 등의 공항에 7개의 노선을 운항중에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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