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병원 이송 여고생 19명 모두 무사(종합2보)

      2023.03.02 21:53   수정 : 2023.03.05 13:52기사원문
ⓒ News1 DB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새 학기 첫날 교실에서 석유난로를 피우다가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병원에 이송된 학생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3시19분께 대전 중구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4명은 증상이 심했으나 현재는 모두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9명 중 6명은 귀가했고 13명은 2차 채혈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해당 학교는 냉난방기 공사를 하고 있었으며, 이날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석유난로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교실 창문을 닫은 채 석유난로를 피워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서 교실 4곳이 보조난방으로 석유난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현재 아이들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