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황영웅, 폭행 의혹 피해자에 합의금 줬다? "사실무근…엄중대응"

      2023.03.02 23:36   수정 : 2023.03.02 23:36기사원문
MBN 불타는 트롯맨 SNS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이 과거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의혹 제기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주장에 "사실무근이다"라고 했다.

MBN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측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 유튜버는 '불타는 트롯맨' 측이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을 만나려고 했으며 합의금, 위로금 명목으로 돈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황영웅은 최근 각종 과거 의혹이 불거지며,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를 받고 있다.

직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는 한 유튜버 채널을 통해 황영웅의 폭행으로 치열이 뒤틀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황영웅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사람도 '불타는 트롯맨' 게시판에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 폭행,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황영웅은 지난달 25일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하여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황영웅에 확인한 결과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편집 없이 등장했으며, 1라운드 결과 1위에 올랐다.
그는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혹시나 다음 주 최종 1위가 됐을 때, 제가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