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4종' 유아인 "책임에 대한 부담…날 귀하게 가질 것" 인터뷰 재조명

      2023.03.03 08:28   수정 : 2023.03.03 08:28기사원문
배우 유아인. ⓒ News1 권현진 기자


(MBC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이어 대마, 코카인, 케타민을 투약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자 책임감을 강조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그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8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언론 홍보 인터뷰에서 "책임에 대한 부담이 있다. 일궈왔던 성취 안에서 '나를 좀 더 귀하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난 소중하니까'가 아니라 배우 유아인은 나만의 것이 아니고,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배우로서의 소신을 드러냈던 과거 발언과 달리 상반된 행보로 대중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걸린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라", "순간의 쾌락 외엔 끔찍했을 것 같다", "불쌍하고 짠하다.
많이 괴로워보인다"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2일 MBC는 유아인은 지난 2021년에만 서울 내 병원에서 프로포폴 73차례, 4497㎖를 처방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의 경우에도 통증을 과장하는 방식으로 수면 마취를 요구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을 검사한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까지 검출돼 모두 마약류 성분 4종류 투약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방문한 병원 등을 상대로 케타민 처방 이유를 확인하고 있으며, 유아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8년간 문자메시지 46만여 건을 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마약 구입과 투약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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