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
2023.03.03 09:58
수정 : 2023.03.03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4일 전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7개, 성인 대상 5개, 취약계층 8개 등 총 2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북소리 도서관'과 함께 취약계층 독서 복지 강화를 위해 영광군립도서관을 포함한 도내 7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독서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선 유아 그림책 놀이터, 초등 독서 클럽, 어린이책 작가와의 만남, 미술로 만나는 그림책 놀이, 그림책으로 만나는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 5개 강좌를 선보인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진로 특강을 오는 4월과 6월 개최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퇴근길 독서 클럽, 영화로 읽는 문학, 지혜의 숲 도민 강좌, 부모교육 전문가 등 5명을 초청하는 나와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 문화와 함께하는 하루수업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오는 9일부터 진행한다. 전남도 올해의 책 문학 분야 선정 도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가 첫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를 포함해 광양, 나주로 찾아가는 도민강좌 등 총 10회 실시할 방침이다.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책과 함께 따뜻한 봄을 시작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