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사업 발굴 집중
2023.03.03 10:00
수정 : 2023.03.03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인구활력 제고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전국 89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고, 시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에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투자계획을 평가 후 그 결과에 따라 배분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시는 최대한도의 금액을 받기 위해 지역여건 분석을 통해 투자계획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세부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상사업은 생활인프라(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 확충에 필요한 하드웨어(기반시설)조성 및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박남서 시장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의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고 장기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시만의 특화된 투자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겠다"면서 "영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인구감소 극복, 정주기반 조성,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증대와 연관된 사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3월 중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민관협의체 및 영주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역의 위기를 극복할 의견들을 수렴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와 지역대학과도 협업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4월 3일까지 접수하는 '시민 참여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만들 더 나은 영주'를 위한 방안들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