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해외서도 순항 중…프라임 비디오 8개국 톱10 진입

      2023.03.03 10:25   수정 : 2023.03.03 10:25기사원문
사진제공=tvN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서진이네'가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50분에 처음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연출 나영석, 장은정)에서는 초보 사장 이서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새롭게 합류한 방탄소년단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에 입성해 분식집을 개업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0.3%(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13.3%를 돌파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전국 평균 시청률은 8.8%를 기록했다.

'서진이네'가 국내에서 기분좋은 시작을 알린 가운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도 뒤따르고 있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에 서비스되고 있는 '서진이네'(영문 제목 : Jinny’s Kitchen)는 지난 2월26일 프라임 비디오 내 TV쇼 부문에서 필리핀 2위, 대만 인도네시아 3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4위, 홍콩 말레이시아 7위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순항을 알렸다.

전 세계 콘텐츠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 사이트에서는 평점 9.7을 기록했으며, "꼭 봐야 할 프로그램" "처음으로 본 한국 예능인데 재미있고, 다음 회가 기대된다" "첫 방송만으로도 즐겁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서진이네' 신입 인턴 뷔와 연관된 해시태그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예고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최근 한국 예능의 글로벌화에 관한 기사에서 나영석 PD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리얼리티 TV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소개하며 '서진이네'를 언급하기도 했다.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는 200여명의 CJ ENM 프로듀서들, 글로벌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의 미디어 업계 상황을 조명했다.
미국 대중 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도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현 상황을 짚으며 '서진이네' 출연진들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야기했다.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 김도현 팀장은 "한국의 리얼리티 예능은 전 세계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소재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미를 극대화해 전달한다는 강점이 크다"라며 "'서진이네' 역시 이런 점에서 첫 회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 세계에 한국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한국 예능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며 국내는 티빙, 글로벌은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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