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선생' 류수영, 요리 진심 통했다…'편스토랑' 통산 10승 달성 쾌거
2023.03.03 23:22
수정 : 2023.03.03 23:2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류수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해장을 주제로 한 대결이 펼쳐녔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53대 '광주식 고추장찌개' 개발에 성공하며 출시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류수영은 지난 2020년 '편스토랑' 1주년 기념 편셰프로 합류했다. 출연 초반부터 그는 장르를 불문한 요리 레시피, 알뜰살뜰한 살림 노하우를 방출했다. 무엇보다 가족과 간단한 재료들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법 요리들을 선보여 호평을 끌어냈다.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맛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근사한 메뉴들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에 류수영은 맛을 보장하는 레시피들로 대중의 신뢰를 얻었고 '믿고 먹는 어남선생'에 등극했다. 이에 '편스토랑' 방송이 끝나는 금요일 밤부터 주말 동안 각종 포털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어남선생의 메뉴를 직접 만들어본 시청자들의 인증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을 위해 고생하는 제작진 모두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으로 '국민 스윗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류수영은 출연 단 3회 만에 치즈를 주제로 한 19대 메뉴 '치치닭'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치치닭'은 출시와 동시에 전국 편의점 품절 대란은 물론, 홈페이지 예약 구매라는 쾌거를 이루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류수영은 26대 '또치닭', 30대 '참간초면', 31대 '허니연유떡볶이', 35대 '사치닭', 40대 '마치닭' 등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는 색다른 음식을 선보이며 우승을 이어왔다. MZ 세대를 저격한 45대 '로제부대찌개', 트렌디함의 끝판왕 48대 '어향치킨', 전국 남녀노소를 만족시킨 49대 '어라면'까지 류수영은 식재료에 변신의 변신을 거듭 시키며 우리 식탁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류수영의 '편스토랑' 통산 10승이 유독 더 돋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의 메뉴도 소홀하지 않고 오랜 시간 항상 진심을 다해온 꾸준함에 있다. 배우라는 본업을 다하며 작품 촬영을 하는 도중에도 '편스토랑'에 소홀하지 않았으며, 짬짬이 원어로 된 요리 서적을 읽거나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접하며 끊임없이 연구했다. 류수영 배우의 요리에 대한 진심과 열정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류수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극본 문지영/연출 오진석)에 주연으로 합류, 국민 아나운서 백재민 역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레시피 부자의 활약에 이어 본업으로 돌아온 배우 류수영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