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與 전대 후보 문자 홍보 논란, 다소 유감"... 일부 후보 비판

      2023.03.05 17:18   수정 : 2023.03.05 17: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후보자들의 지지 요청 문자메시지에 대한 구두경고를 한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혼선을 초래한 이번 홍보 방식은 당협의 관리자 입장에서 다소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전국 여러 당협에서 당협명을 넣고 '뽑아달라'고 홍보한 일부 후보들의 문자 소동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당대회 일부 후보자들이 당협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중앙당 선관위가 해당 후보들에게 결국 경고를 했다"며 "혼선을 초래한 이번 홍보 방식은 당협의 관리자 입장에서 다소 유감이다. 현장을 더 섬세하게 배려했다면 꼼수사칭 얘기는 듣지 않는 멋진 아이디어가 충분히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파에서도 여전히 당협 공식 문자로 헷갈려하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정리한다"며 "당원들께 '전당대회 투표참여 요청문자'는 드리고 있지만, 후보 지지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다"고 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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