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다나카·지조·원어스 이도·최유리, 얼굴 공개…반전 보이스(종합)
2023.03.05 19:49
수정 : 2023.03.05 19: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1라운드 패자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결과 최유리, 원어스 이도, 일본인 다나카, 래퍼 지조가 복면을 벗었다.
이날 내 별자리는 가왕자리의 정체는 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였다.
앞서 최유리임을 추측했던 고영배는 최유리의 첫 방송 출연이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면서 "그때도 인상적이었고, 이런 보컬도 복면가왕 나가면 좋을텐데 생각했다, 그런데 목소리 들으니까 알겠더라"고 말했다.
또한 최유리는 평소 자신을 "윤상 키드"라고 표현할 만큼 윤상에 대한 팬심이 깊었는데, "되게 실물이 훨씬 더 멋있으신 거 같고, 나이스함이 철철 흐르시는 것 같다"고 윤상을 실물 영접한 소감을 밝혔다.
재벌과의 대결에서 진 꿀벌의 정체는 원어스의 메인 래퍼 이도였다. 투표 결과 재벌이 39표대 60표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꿀벌은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꿀벌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원어스의 이도였다.
이도는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원어스가 조금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무대를 즐기는 게 목표다"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보디 프로필 찍고 싶다, 그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서는 바텐더와 칵테일이 아이유와 임슬옹의 노래 '잔소리'를 열창했고, 그 결과 투표 결과 86표대 13표로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칵테일은 바비킴의 '렛 미 세이 굿바이'를 불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칵테일의 정체는 다나카였다.
다나카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일본에서 온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다나카"라면서 인사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경욱이 아니라 다나카로 나온 것이냐"고 물었고 다나카는 "제가 다나카인데 어떻게 김경욱으로 나옵니까, 미친 거 아닙니까"라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다나카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여전히 다나카의 시그니처 의상을 입고 있음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다나카가 무대에서 웃음을 주는 동안 심진화가 눈물을 흘려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다나카는"누군데 저 여자는 저렇게 우느냐"고 물었고 심진화는 "다나카의 매니저 김경욱씨가 내 직속 선배님이다, 20년 전 신인 때 도움도 많이 받고 같이 무대 했는데 지금 다나카를 잘 키워 성공하신 거 보니까 너무 좋아서 그런다"고 말하며 눈부신 의리를 빛냈다.
1라운드 네번째 무대에서는 빙글빙글과 싱글이야가 현진영의 '소리쳐봐'를 열창한 결과 51표대 48표로 빙글빙글이 승리했다. 싱글이야는 안예은의 '문어의 꿈'을 열창했고, 복면을 벗고 인사했다. 래원이 예상했듯 래퍼 지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