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4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증 결정

      2023.03.06 09:30   수정 : 2023.03.06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의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루트는 지난 3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총 800만주의 주식이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500원이다.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오는 5월 31일과 6월 20일이다.

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최정임과 특수관계인 다올에이엠, 서문동군 대표이사다.
신주는 주권교부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은 기존 10.07%에서 14.33%로 증가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주요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 및 주요 경영진의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용 프린터와 이커머스 사업에서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흑자기조를 유지하면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이루트는 본원 사업인 산업용 프린터 부문의 국내외 판매 증가와 신규 이커머스 사업의 판매 호조로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1.4% 성장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또, 수익구조 개선, 자체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9000만원과 22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에이루트는 포스 및 라벨프린터 신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에서도 샤오미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모바일 및 생활가전 제품 포트폴리오 추가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극대화와 흑자기조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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