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포커스에이치엔에스, SK쉴더스發 수혜에 수술실 CC TV법 설치도 호재“

      2023.03.07 10:20   수정 : 2023.03.07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포커스에이엔에스에 대해 SK쉴더내 카메라 및 저장장치 M/S 1위 업체로 수술실 CC 향후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작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68.3%을 더한 44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연구원은 "지난 6일 글로벌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는 국내 물리보안 2위 사업자인 SK쉴더스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EQT는 총 2조원에 지분 68%를 확보하며, SK스퀘어는 32% 지분을 유지하며 공동 경영에 나선다“라며 ”SK쉴더스는 무인매장과 AI 기반 보안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확대(2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다수의 AI 핵심기술을 보유(SKT AI기술 협력사)한 SK쉴더스의 최우수 협력사이자 ‘아마존고’ 수준 의 무인매장 상용화 기술을 보유해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2012년 설립된 물리보안 솔루션(HW·SW·지능형 AI기술 보유)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딥러닝 및 엣지 컴퓨팅 기술(카메라에직접 AI 엔진 탑재)이 적용된 AI 카메라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받아 저장하는 NVR(Network VideoRecorder, 영상저장장치)이다.

국내 물리보안 시장 2위인 SK쉴더스(M/S 30%, 2022년 매출액 1.8조)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SK쉴더스 AI 관제 시스템 원천기술 개발 및 최우수 협력사로 지정)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했다.


최근 동사는 자체 개발 카메라 알고리즘 등 AI 기술에 기반해 △AI 영상관제 솔루션 △스마트주차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AI 출입관리 솔루션 △무인매장 관리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김 연구원은 “AI기반 사업 영역확대로 AI카메라 매출액이 2021년 66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246억원(2022년 305억원 추정)으로 증가했다”라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기존 영상 모니터링에서 AI 영상관제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에 있어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서 추출된 영상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되고, 해당 서버에서 AI 분석을 진행해 유효한 데이터가 추출된다. 따라서 입력되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거나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서버 구축 비용이 증가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딥러닝 엣지 컴퓨팅 기반 AI 카메라는 자체적으로 분석을 진행해 서버에 Raw Data가 아닌 분석결과를 텍스트 형태로 전송한다. 이는 서버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스토리지, 운영체제,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때 검토하는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 비용) 관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 ‘스마트팩토리’, ‘AI 챗봇’ 등의 공통 Keyword는 ‘비용 절감’ ”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AI 카메라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인매장 시장 성장 역시 AI 기술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는 판단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주요 고객사인 SK쉴더스 역시 AI 카메라 등 동사 제품이 필수적인 무인매장 안심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을 운영 중이며, 지난 3일 스마트 무인매장 강소기업 키즈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9월 25일부터 시해되는 ‘수술실 CCTV 설치법’도 호재로 봤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9월 개최된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술실 전용 CCTV 시스템인 MVS(Medical Video System)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바 있다”라며 “영상 반출 암호화, 위변조 방지 등 법안 대응에 필수적인 기능이 모두 탑재된 해당 시스템을 통해 동사가 수술실 CCTV 시장 M/S 1위를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27년까지 모든 CCTV를 지능형 CCTV로 전환하고 AI를 기반으로 이상징후 자동감지 및영상 자동분석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상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정책의 최대 수혜 기업은 동사가 될 전망”이라며 “동사의 AI 카메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시한 지능형 CCTV의 대표적 기능 10가지 모두에 대응이 가능하고 나아가 지난해 11월 다기능 CCTV 관제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공공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