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국-튀르키예 진정한 친구…복구·재건 지원 계속할 것"

      2023.03.07 14:19   수정 : 2023.03.07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과 튀르키예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친구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대응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격려 오찬에서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알만 날아다니지 않았을 뿐이지 전쟁터와 다름없는 힘든 상황에서도 혼신을 다해서 인명 구조에 매진하는 것은 여러분의 바로 인류에 대한 애정"이라며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뵙게 돼 매우 다행스럽고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뜻을 밝히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1000만달러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서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이재민 임시거주처 사업에 참여하고 그 조성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며 "한국 해운업 협회가 튀르키예 이재민의 임시 주택으로 활용할 중고 컨테이너 250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3~4월 중 최대한 빠르게 현지에 수송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지원 사업이 양국이 진정한 형제 국가임을 보여주는 우정의 상징이 되고 튀르키예 국민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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