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배낭여행 총무 임명되자 흡족…정형돈 "감투 참 좋아해~"

      2023.03.07 21:22   수정 : 2023.03.07 21:22기사원문
JTBC '뭉뜬 리턴즈'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성주가 '김총무'로 임명됐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서는 방송인 김성주, 전 축구 선수 안정환, 개그맨 정형돈, 김용만 등 4인방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멤버들은 패키지 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에 불안해 했지만, 김용만이 가이드로 나서며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특히 공금 얘기가 나오자 모두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김용만이 공금을 혼자 갖고 있겠다고 하자, 안정환이 발끈했다.
"원래 돈은 나눠 갖고 있는 거야, 다 갖고 있다가 잃어버리면 끝"이라며 걱정한 것.

김용만은 "혹여나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라더니 멤버들에게 10만 원씩 나눠 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무슨 세뱃돈이냐"라며 어이 없어했다. 안정환 역시 "환전해서 줘야지, 이게 뭐냐"라고 거들었다.

이로 인해 '급' 총무 뽑기가 시작됐다. 가이드, 총무가 따로 있어야 여행이 수월할 것이라는 의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정환과 정형돈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전에 "난 안 한다, 총무 하면 나중에 돈 비었다고 말 나온다"라며 거절했다.

결국 김성주가 총무 자리에 앉았다.
그에게 공금이 전달되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감투 참 좋아해~"라며 웃었다.
김성주는 이렇게 운영진이 된다면서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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