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살쪄서 '라스' 안 나왔다?…"몸무게 앞자리 바꾸고 출연"
2023.03.08 22:55
수정 : 2023.03.08 22:5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혜선이 '라스'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MC 김국진은 "그동안 왜 안 나왔냐"라며 궁금해 했다.
특히 그는 "(여기 나오기 위해서) 몸무게 앞자리를 바꿔 놨다"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앞자리가 6에서 5가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게스트로 나온 배우 이광기는 "에이~ 5에서 4가 된 거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혜선이 "5에서 4가 된 게 맞다"라고 거들자, 김구라가 황급히 "아이고,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폭소를 유발했다.
구혜선은 "평소 얼마나 먹냐"라는 질문도 받았다. 그는 "제가 밥순이라서 20대 때는 하루에 밥솥 한 통 다 먹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 학교에 도시락 싸서 다닐 때도 엄마가 김치통에 밥을 싸줄 정도로 밥을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60kg까지 쪘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김구라는 "체중을 조절해서 그런지 옛날 (드라마 캐릭터) 금잔디 모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이 흡족한 미소를 짓자, "금잔디 얘기에 이제야 웃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