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위해 1억원 기부

      2023.03.09 16:42   수정 : 2023.03.09 16:42기사원문
배우 김혜자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혜자가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9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측은 "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가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후원금은 김혜자의 뜻에 따라 전액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기본적인 식수 및 위생/보건 사업,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아동보호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혜자는 월드비전에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라며 "조금이나마 그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 마음을 보태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새 한 달이 지나, 많은 분들의 기억에서 벌써 잊혀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며 "초기 긴급구호만큼이나 재건 복구를 위해 앞으로 계속해서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 많은 분이 그 곳의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비전은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직후, 가장 높은 재난 규모 단계인 카테고리3를 선포하고, 신속하게 현장 조사에 착수,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월드비전은 한화 약 635억원(미화 5000만달러)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와 산리우파, 킬리스, 아디야만, 하타이 지역, 그리고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 아프린, 이들립, 알레포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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