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나선다
2023.03.09 17:47
수정 : 2023.03.09 17: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 11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일종의 명예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 2곳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인천 강화군, △강원 정선군, △충북 단양군, △충남 태안군,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부산 영도구 등 총 9개 지자체를 신규로 선정했다. 공사는 상반기 중 신규 선정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스템 작업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사업 결과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 인구의 52%에 해당하는 4만7000여명에 달한다.
를 늘려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