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 시달린다더니..10대 로펌 대표변호사 선임했다

      2023.03.10 07:37   수정 : 2023.03.10 16: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재판에서 생활고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김새론이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김새론이 과거 방송에서 공개한 고가의 집과 외제차 등이 재조명되며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터라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김새론의 변호인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이번 사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도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판 내용이 공개된 이후 김새론이 선임한 변호사가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대검 형사 1·2과장과 인천지검 형사5부장, 제천지청장·대검 연구관 등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과거 방송에서 고가의 집과 다수의 외제차 등을 공개한 바 있다.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개했다. 당시 해당 아파트 43평형이 23억원에 매물로 나온 나온 가운데 김새론의 집은 구조상 48~49평형대로 추정됐다. 김새론은 해당 방송에서 볼보 XC40 차량을 몰았고, 이후에도 벤틀리 컨버터블을 운전하는 모습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검찰은 8일 공판에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새론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했다.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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