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송국 해킹으로 허위 공습 경보
2023.03.10 11:33
수정 : 2023.03.10 11:33기사원문
지난달에도 15개 지역서 가짜 경보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 방송국들이 해킹 당해 허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스크바 비상사태부는 타스 통신에 "라디오 방송국과 TV 채널 서버가 해킹 돼 모스크바에 허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며 "이에 따라 이 경보는 가짜이며 실제가 아니라고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베르들롭스크 지역 라디오 및 TV 방송사들도 해킹으로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한다.
타스통신은 지난달 28일에도 러시아 15개 지역에 허위 공습 경보가 발령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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