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산둥성과 물류·공급망 등 협력 논의

      2023.03.10 14:56   수정 : 2023.03.10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정대진 통상차관보와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이 한·산둥성 경제협력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둥성은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최대 진출 지역이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對)산둥성 우리 투자 법인수는 누적 8680개로, 중국 전체의 30.5%를 차지한다.

교역액은 423억달러로 한·중 전체 교역의 12%에 달한다.

이번 대화는 2019년 12월 산둥성 당서기 대표단의 방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중국 지방정부 인사로는 최고위급인 쑹 부성장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정 차관보는 쑹 부성장과 한·산둥성 간 물류·공급망 등 향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산둥성정부가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해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한국과 산둥성 간 공급망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제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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