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 비서실장 사망에, 유동규 "이재명 책임져야"
2023.03.10 14:07
수정 : 2023.03.10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비서실장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하는 대장동 관련 공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이 전날 숨진 전씨의 소식에 대해 묻자 "위법적인 행정요구가 이런 사건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이재명)이 책임져야 하는데 항상 뒤로 물러나 있다"며 "도시공사의 경우에는 저만 기소돼있다.
숨진 전씨의 역하에 대해 묻는 말에는 "이 대표의 사소한 부분도 많이 챙겼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배임 의혹 외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등 혐의에 공동 피고인으로 유 전 본부장은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이 대표와 관련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