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유망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

      2023.03.12 08:00   수정 : 2023.03.12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매출 100억원 미만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R&D 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2억원을 들여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시제품·시금형 제작을 지원해 제품의 완성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R&D연계형, 공모형, 신규참여형으로 추진되며 유형별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한다.



R&D연계형은 국비와 도비 연구개발(R&D) 과제를 이미 수행한 기업의 기술·제품 사업화를 후속 지원하는 유형이다. 연구개발 수행과제와 차별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에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형은 시제품·시금형 제작단계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전북도는 사업의 수혜 이력이 없는 기업만 신청이 가능한 신규참여형을 신설해 영세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기술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제품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절차인 시제품·시금형 제작 단계를 지원함으로써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적 강점을 가진 기업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년간 R&D 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 수혜기업은 141개 과제 중 71건(51%)이 사업화에 성공했다.
사업화 매출액 131억원 달성과 112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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