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더욱 잔인해진 마왕…몰입도 높인 열연
2023.03.10 17:43
수정 : 2023.03.10 17: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가 잔인한 마왕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장우는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7, 8회에서 김민규(램브러리 역)와 고보결(김달 역)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잔인한 마왕 신조운 캐릭터를 200% 구현해냈다.
7회 방송에서 오정신(오진석 분)과 대화를 마치고 나온 신조운(이장우 분)은 빛을 뿜으며 등장한 의문의 여성을 보고 다가갔다.
이어 신조운은 램브러리를 위협하기 위해 김달(고보결 분)과 만났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김달에게 다가가 흑마법을 주입,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신조운은 남들과 다르게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김달의 모습을 흥미롭게 여겼고, 흑마법으로 뒤덮인 김달 또한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다는 듯 섬뜩한 마왕 포스로 극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흑마법으로 김달의 기억을 읽은 신조운은 8회 방송에서 램브러리를 위험에 빠트리고자 김달을 꾀어냈다. 그러다 그녀를 구하러 온 램브러리와 사감재(박상남 분)를 본 뒤 공격하려는 자세를 취했다.
곧바로 신조운은 김달에게 검을 겨눴지만 램브러리가 막아섰고, 두 사람은 격한 사투를 벌였다. 신조운은 끝내 램브러리의 신성력에 밀려나 세 사람을 놓치는가 하면, 램브러리가 김달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신조운은 램브러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김달의 약점인 리즐(소희 분)을 찾아가 흑마법을 사용했다. 그는 "알고 있지? 다들 여전히 널 욕하고, 여전히 네가 처참하게 망가지길 바란다는 거"라며 더욱 잔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장우는 쉴 틈 없이 극의 분위기를 압도했고,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마왕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표정과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등 유려한 완급 조절로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을 끌어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