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 산소 훼손…李 “구멍 내고 한자 쓰인 돌 묻어”
2023.03.12 15:37
수정 : 2023.03.12 15:37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부모 묘소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을 보면 땅속에 묻힌 돌에 생(生), 명(明) 등 한자가 적혀 있다.
이 대표는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며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썼다.
그는 봉분 위에서 몇몇 사람이 봉분을 다지듯 뛴 것처럼 누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 부모 묘 사방을 파헤쳐 이상한 글이 써진 돌덩이를 누군가 묻었다. 봉분 위를 발로 밟고, 무거운 돌덩이를 올려놓았다"며 "끔찍하다"고 썼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