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장 초반 수직낙하…카카오·하이브는 강세
2023.03.13 09:17
수정 : 2023.03.13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와 하이브가 대립하던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전이 종료되면서 주가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SM은 전 거래일 대비 13.40% 내린 1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8.66% 하락한 13만5000원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최근 한 달 간 SM 주가를 견인했던 경영권 분쟁 관련 이슈가 소멸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는 26일까지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지속해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SM의 경영권을 확보한 카카오는 같은 시간 6.71% 오른 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도 4.95% 오른 1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이브는 카카오와 합의해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공개매수로 SM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 하이브는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을 이어간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