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예고 없는 입질견, 초등학생 남매는 수건으로 중무장까지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개는 훌륭하다' 반려견 로이의 예고 없는 입질과 공격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예고 없는 입질견 '로이'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의 등장한 의뢰인 부부는 초등학생 남매와 반려견 토리, 로이를 가족으로 소개했다.

엄마 보호자는 두 마리의 반려견 중, 아무 이유 없이 입질을 시작한 로이의 사연을 전했다. 로이는 가족들과 반갑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입질을 시작했고, 이에 아빠 보호자는 "로이를 끝까지 책임질 건데, 입질을 계속하면 제 결정이 무너질 것 같아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로이는 초등학생 남매 보호자가 집에 오자 반가움 가득한 모습으로 반기던 것과 달리 또, 입질을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매 보호자는 학원에 가기 위해 수건, 담요 등으로 발을 꽁꽁 감고 현관 앞에서 로이와 대치했다.

더불어 가족들이 로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가는 차 안, 로이가 끊임없이 엄마 보호자를 공격했고, 결국 엄마 보호자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