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 반효정 양녀 된 한지완에 입맞춤…태도 돌변(종합)
2023.03.14 19:37
수정 : 2023.03.14 19:3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반효정의 양녀가 된 한지완을 끌어들이기로 결심했다.
1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마현덕(반효정 분)의 양녀가 된 주세영(한지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유인하(이현석 분)는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에게 한강캐피탈이 외할아버지가 세운 투자 회사이며 자신이 대표 스탠리라는 사실을 밝혔다.
주세영이 마현덕의 양녀로 입양되며 집행유예로 출소했다. 이에 마현덕을 대신해 유심원을 차지한 주세영은 입양 무효소송을 하겠다는 유지호에게 고모 노릇을 하며 뻔뻔하게 굴었다. 더불어 주세영은 모든 이들을 불러 자신이 마 회장의 수양딸 마세영이 됐다고 선언했다.
주세영은 설유경(장서희 분)에게 "다니는 날 홀대하고 무시했다간 큰코다친다", "마 회장처럼 두렵고 거대한 산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설유경은 주세영이 마 회장의 허수아비가 된 걸 걱정하며 "차라리 보란듯이 네가 망가뜨려 버려, 마 회장과 유지호, 잔인하게 이용해, 그게 네가 살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주세영은 정혜수(김규선 분)에게 "이제부터 네가 가진 모든 걸 다시 빼앗아 줄 거다"라고 경고했다.
마세영이 된 주세영은 주범석(선우재덕 분)을 '주 장관'이라고 부르며 아랫사람처럼 대했다. 이에 주범석은 "집행유예 기간이란 걸 명심해"라며 호통쳤지만, 주세영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불어 주세영은 주범석, 설유경에게 "나 마세영을 마현덕 회장 대하듯 대할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지호는 자신이 마현덕의 친손자가 아니어도 든든한 동아줄이 될 사람이 주세영이 될 수도있다고 고민했다. 그때, 주세영이 "너 유지호를 강지호로 추락시켜라"라는 마현덕의 뜻을 전했고, 유지호는 자신에게 칼날을 세우는 주세영에게 강제로 입을 맞췄다. 주세영은 유지호의 행동에 경악했지만, 유지호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어"라며 주세영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