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 패션' 유행이 돌아왔다... 데님라인 출시 이어져

      2023.03.15 08:57   수정 : 2023.03.15 08: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 봄 일명 '청청 패션'으로 불리는 '데님 셋업'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90년대 클래식 스타일을 재해석한 팬츠, 미니스커트, 크롭 셔츠, 오버핏자켓 등 데님라인 신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15일 LF에 따르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의 PB브랜드 '스탠다이얼'이 2023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에센셜 데님 라인'을 선보인다.

팬츠는 고객들의 개인화된 체형에 맞게 총 4가지 실루엣으로 선보인다.
시그니처 라인인 '스탠다드' 핏은 골반부터 밑단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여유 있는 핏으로, 발등을 살짝 덮는 트렌디한 기장감이 특징이다. 발목이 드러나는 미디 기장의 '큐롯' 핏은 시원한 와이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상의는 '크롭'과 '박시한 핏'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클래식한 스트레이트 핏에 크롭 기장으로 출시된 '크롭 데님 셔츠'와 맥시한 핏의 '오버핏 데님 자켓'은 데님 팬츠나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데님 셋업'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의 컬러도 다채롭게 활용했다. '스탠다드' 팬츠는 화사한 봄 시즌을 겨냥해 '아이보리', '블루' 컬러 2종으로 출시됐으며 미니스커트, 오버핏 자켓은 딥한 인디고 컬러 워싱의 생지 소재로 선보인다.

스탠다이얼은 LF몰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PB브랜드다. 데일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 후 구매 고객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LF몰 주 이용고객 대비 구매 고객 연령대가 낮은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자체 브랜드인만큼 차별화 콘텐츠에도 힘을 실었다.
스탠다이얼 디자이너들이 직접 실착한 실루엣과 코디 가이드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이너 코멘트' 콘텐츠를 각 상품 상세 페이지에 담았다. 모델 컷만 보고 연출이 와 닿지 않는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스타일링을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편의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LF몰 스탠다이얼 관계자는 "올해 주요 패션 브랜드의 2023 봄·여름(SS) 패션쇼에서 데님이 등장하면서 'Y2K' 열풍의 중심이 된 데님 소재를 다양한 핏과 컬러에 믹스매치해 스탠다이얼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고 에센셜 데님 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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