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냉이·달래 등 봄나물 340건 잔류농약·중금속 검사
2023.03.15 10:26
수정 : 2023.03.15 10:26기사원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봄동, 냉이, 달래, 쑥, 미나리 등 대형마트와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등 총 340건으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회수해 폐기하고, 관련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한다.
지난해의 경우 농산물 51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등 16건이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식약처는 봄철에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해야 하며, 가열 없이 섭취하는 달래, 씀바귀 등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잔류농약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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