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ESG경영 실천 위한 안전 부패요인 감시 시스템 구축
2023.03.15 13:27
수정 : 2023.03.15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도민 중심의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16개 시·도 개발공사 중 최초로 안전감사제도를 도입해 건설공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안전감사제도는 기존 패트롤식 안전점검과 일시적 안전조치에 한정된 관행적 현장점검 업무를 개선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안전전문가 및 감사담당자,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이뤄진다.
합동점검에서는 안전 부패요인과 향후 발생 예상되는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발견해 지속 가능한 개선 관리 방안을 수립·시행하고, 결과에 대한 추적 관찰 및 예방정책 시행을 통해 반영구적 안전조치를 보장한다.
또 안전감사 결과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고 부진한 사업장에는 경고 및 페널티를 부과해 자율적이면서도 예방적인 안전환경 조성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서 재해취약 시기인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적사항의 지속 관리와 동일·유사 항목의 재발 차단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주기적 검증을 실시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은 물론 산업재해를 유발하는 위험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자기규율적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발주처 주도의 위험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교차 점검 및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등 자율적·예방적 안전보건관리제도 시행 및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