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천년명가' 찾는다
2023.03.15 13:34
수정 : 2023.03.15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전북천년명가’를 모집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전북천년명가 육성 사업은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출혈경쟁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지속가능한 경영이 저해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전북천년명가 육성 사업은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 마케팅, 경영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대상은 유흥업·도박업을 제외한 업종이다. 가업 승계 분야는 대표자(창업자) 6촌 이내 혈족으로 가업을 승계한 자가 해당된다.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 접수된 업체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선정 절차를 걸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과 경영지원금 최대 2000만원, 방송 홍보, 전문 멘토링 지도, 이차보전 연계 특례보증 대출 등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4월27일까지 전라북도 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전통이 있는 우수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성공모델이 돼,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전북천년명가로 40업체가 선정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