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정 전신 노출 대역 누구…누리꾼은 "'모델 이도연, 맞나요?"
2023.03.15 16:05
수정 : 2023.03.15 16: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 속 파격 노출신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대역 배우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오랫동안 꿈꿔온 복수를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파트2는 장면마다 긴장감 넘치는 대사와 상황들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극 중 전재준(박성훈 분)의 셔츠를 입고 있던 최혜정은 이를 박연진(임지연 분)이 사줬다는 걸 알고 난 후 과감히 벗어 던졌고, 해당 장면에서 적나라한 가슴 노출신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모자이크 없는 가슴 노출신을 두고 CG설, 대역설 등을 제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 이도연'이라 표기된 것을 근거 삼아 '이도연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동명의 프리랜서 모델 이도연의 SNS에는 "혹시 최혜정이 맞으시냐" 등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도연의 계정에는 키 171㎝, 몸무게 49㎏이라는 프로필과 공개 오디션에 지원한 이력 등이 올라와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최혜정 역을 맡은 차주영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더 글로리' 관련 인터뷰에서 "오늘만을 기다렸다"고 운을 뗀 뒤 "작가님,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혜정 역을 맡기로 한 순간부터 (노출은) 정해져 있는 거였고 필요한 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혜정이가 가슴을 수술한 캐릭터인데 제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궁금해하시는 부위는 CG 처리가 맞다"며 "그런데 안 벗었다고 하기엔 제 몸이 다 나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 측은 노출신 대역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