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폐유니폼 활용 파우치 선봬
2023.03.16 08:56
수정 : 2023.03.16 08:56기사원문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친환경 패션브랜드 ‘단하’와 폐유니폼을 활용한 새로운 5종의 여행용 파우치를 선보였다. 지난해 1월 국내 항공사 최초 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태블릿 파우치 이후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제품은 아시아나항공 취항지인 서울, 하와이, 방콕, 홍콩, 다낭 등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여권, 화장품, 충전기 등 여행 필수품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파우치 판매가는 1만9000원으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네이버스토어에서 총 400개 수량 한정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되며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생태계 보전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폐기 유니폼은 약 3만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마다 폐기 및 소각되는 유니폼을 재활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보호와 함께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