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4년만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열려

      2023.03.16 15:17   수정 : 2023.03.16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콜롬비아의 맞대결이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축구 국가대표 경기는 지난 2019년 3월 볼리비아전 이후 4년 만이다.울산시는 많은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보고 교통 혼잡과 주차난 대책을 마련 중이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새 사령탑에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해외파 선수들도 소집돼 3만 7000여 석 전 석이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집 멤버에는 울산 출신인 김승규(현대중-현대고), 정우영·이재성(학성중-학성고) 선수와 울산현대축구단 소속인 김태환, 김영권, 조현우 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울산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울산남부경찰서, 울산시설공단,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통해 교통혼잡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홍보, 시내버스 문수축구장 임시 경유, 임시주차장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임시주차장은 울산과학관, 울산대학교, 문수양궁장, 월계초등학교, 옥산초등학교, 울주군청, 울산대공원남문 등 7곳에 설치된다.

또 울산대공원남문과 울주군청에서 문수축구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경남은행에서 울산축구협회에 후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4년 만에 울산에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게 됐다"라며 “다만 교통혼잡과 주차장 부족이 예상되고 있어 관람객들은 대중교통 및 임시주차장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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