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17시간여만에 주불 진화완료"
2023.03.17 09:12
수정 : 2023.03.17 09:12기사원문
산림당국은 17일 일출과 함께 인근에 대기 중인 산불진화헬기 23대 중 13대(산림청 8대·지자체 3대·소방 2대)를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초속 1m로 잦아든데다 고성능 진화차와 산림드론 열화상카메라 활용한 진화로 진화율을 끌어올렸지만, 급경사와 암석지, 부족한 임도시설 등으로 산불진화 장비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영향구역은 총 86㏊이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던 주민 14명은 오전 7시 모두 귀가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불진화헬기 및 진화인력을 잔류시켜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화목난로 재투기 등 화기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