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서 글로벌 도정 행보
2023.03.19 10:00
수정 : 2023.03.19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수출 상담회,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 수출기업과 간담회 개최 등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글로벌 도정 행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오는 20일부터 6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한다.
이어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싱가포르에 공급체인을 확보한 LNC사와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한다. 전남도는 향후 상설판매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2일에는 케이(K)-스타트업센터 싱가포르를 방문해 전남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케이(K)-스타트업 지원 사업 및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영암에 본사를 둔 빈센 업체를 포함해 총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문 부지사는 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수산물 수출과 무역,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도움을 준 동포를 격려하고 25일 귀국한다.
문 부지사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기업 활동이 많이 위축됐다"면서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해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