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청년 감자 감자재배 돕는다"…농심·농정원 '청년수미' 맞손

      2023.03.19 10:07   수정 : 2023.03.19 10:07기사원문
왼쪽부터, 변동주 농정원 총괄본부장과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농심(004370)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다.



농심은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청년 농부 10명을 선정하고 멘토·멘티 활동 등으로 감자 농사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이수자 중 감자 재배경력이 5년 이내인 농부 10명을 선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씨감자 보관·관리법을 공유하고 파종 시 현장 점검 등으로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활용한다. 지난해 청년농부가 재배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감자칩을 생산했다.


농심 관계자는 "귀농 청년은 감자 농사 노하우를 얻고 농심은 높은 품질의 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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