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성탄절' 대체공휴일 확정에..."1일 소비지출 2.4조원, 내수 진작 효과"
2023.03.19 14:27
수정 : 2023.03.19 14:27기사원문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출 분야별로는 음식점·숙박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지출액이 약 9000억원을 차지하며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운송서비스 분야에선 6300억원, 음식료품 분야에선 2700억원,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 등 기타 부문에선 6100억원의 소비지출이 예상됐다.
연구원이 생산·부가가치·취업 유발계수를 이용해 대체공휴일 하루의 경제적 효과를 산출해보니 생산 유발액은 4조8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9000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4만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음식점·숙박 서비스 관련 취업 유발 인원은 경제 전체 취업유발 인원의 42.5%인 1만7000명으로 추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대체공휴일 확대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하면서도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제도적 지원 △내국인의 국내 여행 장려 및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주문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