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과 필리핀서 봉사활동 펼친 항공사는

      2023.03.20 15:44   수정 : 2023.03.20 1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델타항공 직원들과 필리핀 칼라우안 지역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직원들은 지난 17일 필리핀 칼라우안 지역에서 건축 자재 운반, 주택 외벽의 페인트 작업, 목공 작업과 창호 수리 등 활동을 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거주 시설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함으로 지난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 필리핀’도 함께 했다.

필리핀 라구나(Laguna) 주의 칼라우안은 2009년 태풍 '온도이'의 피해를 입어 주거지를 잃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650여 가구의 재정착촌이 있는 곳이다. 아직 110여 가구가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입주를 하지 못한 상태다.


이철 대한항공 필리핀 지점장은 “이번 행사에는 조인트벤처 설립 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델타항공의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비즈니스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환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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