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中 진출 위해 네오리진과 '맞손'

      2023.03.21 09:29   수정 : 2023.03.21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인칭슈팅게임(FPS) 게임 전문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중국 규제 완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게임 퍼블리싱 및 정보보안 기업 네오리진과 공동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드래곤플라이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과 네오리진 중국 내 협력사들이 함께 ‘중국 진출·게임 콘텐츠 소싱’이라는 공동 목적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기획·개발계획 △서비스 전략 수립 △게임 개발 관련 노하우 △리소스 인력 등을 활용해 공동 이익을 추구한다.

네오리진 관계사 게임 퍼블리싱 기업 ‘뮤조이(mujoy)’와 게임 개발사 ‘조이포트(Joyport)’는 중국 내 관시(인적 네트워크)가 두텁고,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이포트는 중국 항저우에서 처음 게임출판허가증을 발급받은 이후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38개의 판호를 발급받았다.

드래곤플라이도 이미 중국 유력 게임 기업 세기천성 ‘풍폭전구(중국판 스페셜포스2)’와 Beijing 17game Network Science, Ltd.의 ‘특종부대(중국판 스페셜포스1)’ 서비스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원명수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중국 판호 발급 경험이 많은 네오리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가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내 접속우회로 한국 게임을 즐기는 유저수가 상당한 만큼 스페셜포스의 성공적 현지화로 중국 시장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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