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외계인이 만든 거 아니야?” 피라미드 불가사의에 호기심 폭발
2023.03.21 15:20
수정 : 2023.03.21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피라미드, 미라, 파라오 등 고대 이집트로의 역사 여행을 떠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21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91회에서는 신비한 고대 이집트 문명의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드문 고대 이집트 학자로 상형문자를 직접 해독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유 교수는 마치 탐험가 같은 복장으로 등장해 MC와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유 교수는 시베리아에는 매머드가 살고 있고 고조선에서는 단군신화가 시작될 청동기 무렵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미 문자로 소통할 만큼 진보한 문명의 발전을 이뤘다는 점이 대단하다며 강연을 통해 절대권력의 파라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 수천 년간 썩지 않은 미라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최대 7t의 230만개의 돌로 210개의 단을 쌓아 만든 쿠푸왕의 대피라미드가 건물 50층 높이에, 월드컵 경기장의 약 5배 수준의 크기에 달한다고 하자, 은지원은 "외계인이 만든 것 아니야?"라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유 교수가 피라미드는 물론, 미라의 미스터리에 숨겨진 비밀을 소개하자 출연진 모두 고대 이집트인들의 과학적 사고와 지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 교수는 이 밖에도 수천년 전 인간의 창조물이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주는 고대 이집트의 다양한 유물과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이집트에서 온 야스민과 정새미가 함께 한다.
야스민과 정새미는 피라미드를 직접 본 소감에 대해 ”멀리서 피라미드가 보이는 순간부터 앞에 섰을 때까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 키만 한 돌을 쌓아 올려 꼭대기까지 완벽한 균형미를 갖춘 상태로 지금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피라미드 앞의 스핑크스에 특히 압도됐다. 스핑크스의 발가락 하나 높이가 사람 키보다 크다”고 전하는 등 고대 이집트 유적과 역사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곁들일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